[자막뉴스] 101층까지 냅다 뛴 소방관들, 엘시티에선 무슨 일이 / YTN

2022-10-26 580

출발 신호와 함께 초고층 건물로 뛰어들어가는 소방관.

목적지인 꼭대기는 101층, 무려 4백11m 높이입니다.

해운대 엘시티에서 열린 소방관 계단 오르기 대회에 전국 각지의 소방관들이 모였습니다.

화재 현장과 마찬가지로 두터운 방화복을 입고 공기통 등 각종 장비도 모두 착용했습니다.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지만,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김기웅 / 충북 진천소방서 진천119안전센터 : 앞으로 있을 현장에서 어떤 사람이든, 100층이든 200층에 있든 사람을 구하는 게 제 임무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든 올라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여성 소방관도 예외는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동료들을 생각하며 결승점을 통과했고,

[박소현 / 부산소방재난본부 : 저는 구급대원이거든요. 진압대원들은 많이 오르잖아요. 화재 현장 때. 그 마음을 가지고 했는데 50층이 딱 고비였어요.]

정년퇴직이 얼마 남지 않은 베테랑 소방관도 후배들 못지않은 체력을 뽐냈습니다.

[오재영 / 부산 금정소방서 부곡119안전센터 : 우리 센터 직원들이 다 함께 방화복 경쟁 부문에 참가하게 돼서 동참하는 뜻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대회가 열린 초고층 건물처럼 사다리차가 진입할 수 없는 곳에서 불이 나면 소방관들은 이번같이 1층부터 현장까지 빠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100층 높이를 한 번에 올라가는 건 소방관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성공하며 국민의 '안전 지킴이'임을 인증했습니다.

[최지필 / 울산 울주소방서 : 전국의 670명의 소방관이 참여하러 왔는데 삶의 곳곳에 이런 멋진 소방관들이 있다고 생각해주시고 안전하게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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